[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2018 평창올림픽 폐막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열린 '지구촌 대축제'가 17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하고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전 세계인의 겨울 스포츠 축제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25일 오후 8시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폐회식을 끝으로 '감동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특히 폐막식에 등장하는 K팝 스타에 대해 집중이 모아지고 있다. 엑소와 씨엘의 등장이 이미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다른 스타들이 '깜짝 등장해' 분위기를 끌어올릴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폐막식에 예고된 '드론쇼'가 라이브로 펼쳐질지에 대해서도 관심사다. 지난 개회식에서 가장 이슈가 된 장면은 1,218개의 드론이 하늘에서 오륜기를 수놓는 장면이었는데, 폐회식 때는 이를 능가하는 드론쇼를 볼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가 되고 있다.

마지막 관전 포인트는 세계적인 거장 장이모우(장예모) 감독이 선보이는 공연이다. 장 감독의 공연은 이번 올림픽에 쏠린 세계인의 관심을 차기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베이징으로 이어가는 징검다리로, 장 감독이 자존심을 걸고 준비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8 베이징 올림픽 개·폐회식을 책임진 장 감독은 이번 공연에서 당대 중국이 이룬 하이테크 기술과 전통을 결합한 새로운 진경을 연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은 폐막식 하루 전인 이날까지 금메달과 은메달, 동메달 각 4개를 수확해 국가별 메달 순위에서 오스트리아에 이어 9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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