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김효진기자]

전라남도가 도민 자율감시체계를 갖춰 예산 낭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예산바로쓰기 국민감시단’을 운영키로 하고 오는 3월 20일까지 30일간 도민을 대상으로 단원을 공모한다.

 

‘예산바로쓰기 국민감시단’은 예산 운용에 관심있고 열정을 가진 도민으로서 인터넷 및 컴퓨터를 활용해 기본적인 문서 작성이 가능하고, 감시단 역량 강화를 위한 회의 및 의무교육, 워크숍 참석 등 활동에 지장이 없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서는 인터넷으로만 신청할 수 있다.

 

감시단으로 위촉되면 2년 동안 전라남도와 시군의 예산 낭비 신고, 예산 낭비 관련 현장 조사, 민원 처리 과정 모니터링, 감시단 예방교육, 역량 강화 워크숍 참석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전라남도는 지역, 연령, 경력과 지원서 내용 등을 고려해 60명 내외로 선발하고, 4월부터 감시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고영진 전라남도 예산담당관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와 함께 예산바로쓰기 국민감시단이라는 이중 자율감시체계 구축을 통해 주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재정 건전성을 강화해 예산 낭비를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전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