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오늘 23일 오후 5시 25분경 박주영 축구장 맞은 편에 위치한 대구시 수성구 가천동 금호강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들판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해 2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이를 위해 소방헬기 1대와 소방차 26대, 소방관 70명이 현장에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번 화재로 인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강변 들판의 잡목들과 풀 등 1.3ha 규모가 모두 탔다. 

이에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으로, 현재 나머지 잔불을 정리 중에 있다.

이번 화재는 이 날 건조특보가 내려진 날씨 탓에 불길이 더욱 쉽게 번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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