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육군 특전사 모 부대 소속 하사 1명이 총기 2정을 소지한 상태로 지난 22일 밤 미식별됐다가 23일 오전 발견됐다.

육군 관계자는 이날 “22일 오후 11시55분께 경기 광주 일대에서 훈련 중인 특전사 모 부대 하사(남군)가 총기 2정(소총, 권총 각 1정)을 휴대한 상태로 미식별되어 수색했다”면서 “오늘 오전 8시 8분경 경기도 광주 일대에서 미식별되었던 특전사 하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잎사 육군은 이날 오전 8시6분께 특전사 하사가 총기를 휴대한 상태로 미식별됐다는 ‘공지’를 했으나 6분 만인 오전 8시12분께 하사를 발견했다고 재공지했다.

육군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훈련 중이던 특전사 하사가 자신이 정한 지점(개별 은거지)에서 잠을 자야 했다. 그 지점에 도달하지 못한 장소에서 잠을 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무전기도 꺼져 있어 수색하던 중 잠을 자고 있던 하사를 발견했다”고 해당 사건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오늘 아침 7시33분께 인원 점검을 했으나 하사가 미식별되어 예상 기동로를 수색해서 찾았다”면서 “발견되기 전에 총기를 휴대한 상태였기 때문에 서둘러 언론에 공지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특전사 하사가 소지하고 있던 총기는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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