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오늘 22일 연합뉴스는 분당 서현역 인근에서 난방배관 파손 사고가 발생해 난데없는 물난리가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오전 8시 20분경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분당선 서현역 인근 도로에서 진행되고 있던 난방배관 보수공사 중 배관이 파손돼 온수가 누출됐다. 이에 온수로 인한 증기가 피어 올랐고, 일부 지점에서는 1~2m가량의 물기둥이 솟아오르기도 했다.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한 때 교통 정체로 인근에 상당 기간 불편이 초래됐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사고 이후 서현역 AK백화점에 온수 공급을 즉각 중단하고 복구공사를 진행중이며, 공사는 내일인 23일 오전에나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경찰은 서현역 인근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을 일부 통제하고 있다.

분당경찰서 관계자는 "편도 4차로 중 2개 차로를 확보해 복구공사가 진행 중이다"라며 "출근시간대 일부 정체가 있었으나 현재 대부분 해소된 상태"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