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결승전에서 중국 판커신이 임페딩 반칙으로 실격 되어 중국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그 순간을 지켜본 국민이 45.9%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TNMS 미디어 데이터에 따르면 20일 지상파 3사를 통해 동시 생중계 방송된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3000m 계주 결승전' 경기 중 우리나라 선수 심석희, 최민정, 김예진, 김아랑이 출전한 경기 중계 방송 시청률 합 (전국 가구)은 45.9% 였으며 총 1,247만 시청자가 시청한 것으로 집계 되었다. 채널별로는 SBS 시청률이 16.1%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 KBS2 15.7%, MBC 14.1% 순이었다.

이어 경기 후 우리나라 선수들이 금메달 시상식을 할 때의 시청률은 47.1%까지 상승 했고 시청자 수는 무려 1,291만을 기록해 전 국민이 TV 앞에서 금메달의 승리를 함께 축하하고 기뻐했음을 보여줬다. 시상식의 채널별 시청률은 KBS2 가 20.3%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 SBS 14.3%, MBC 12.5%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20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판커신·취준위·리진위·저우양으로 구성된 중국 대표팀은 4분7초424 기록으로 한국에 이어 두 번 째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비디오 판독 후 실격 처리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는 판커신이 자리 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한국의 최종 주자 최민정을 손으로 밀쳤고 '임페딩 반칙(밀거나 길을 막는 것)' 으로 간주되었기 때문이다.

한편, 한국은 오는 22일 남자 500m 및 5000m 계주, 그리고 여자 1000m에서도 메달 획득에 나선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