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S9 시리즈가 28일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간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2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갤럭시S9과 갤럭시S9플러스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예약구매자 대상 우선 개통 기간은 3월 9일부터 15일까지다. 정식 출시일은 16일로 확정됐다.

이통업계에서 예상하는 갤럭시S9 수요는 100만대를 웃돌 전망이다. 갤럭시노트5, 갤럭시S7은 물론 아이폰 배터리 성능저하 파문으로 아이폰6 사용자까지 갤럭시S9 대기 수요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에도 삼성전자는 단가가 높은 갤럭시S9플러스의 판매 비중 높이기에 승부수를 던진다. 갤럭시S9플러스는 6인치대 화면과 듀얼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저장공간이 256GB인 모델도 함께 출시된다.

지난해 11월 출시됐던 아이폰X가 배터리 논란에 높은 출고가로 예상보다 흥행이 저조해 갤럭시S9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분위기다.

색상은 갤럭시S9와 갤럭시S9플러스 모두 블루와 블랙, 퍼플 등 3가지 중 선택 가능하다. 기존 갤럭시S8 시리즈보다는 매끈한 광택감이 있는 소재를 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사전예약을 하지 않더라도 9일부터는 매장별 기기 수급 상황에 따라 실구매가 가능할 것"이라며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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