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오늘 1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북부 카로 지역에 있는 시나붕 화산이 폭발해 화산재가 약 5000m 상공으로 치솟았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이 일괄 보도했다. 

 

시나붕 화산은 인도네시아에 있는 120여 개 활화산 중 하나로, 약 4세기 동안 휴면 상태였으나 지난 2010년 폭발한 이후 주기적으로 분화 활동을 보이고 있다. 이번 분화로 인한 사망자나 부상자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당국은 계속되는 시나붕 화산 폭발로 지금까지 주민 3만 명이 대피했다고 전했다. 타임지에 따르면, 이번 화산 폭발로 인해 호주 다윈에 위치한 화산재주의보센터는 주요 항공사에 '적색 경보'를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시나붕 화산 폭발로 인해 지난 2014년에는 16명, 2016년에는 10여 명의 사상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