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미국 피겨스케이팅 선수 시부타니 남매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빠 알렉스 시부타니는 17일 트위터에 마이아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우리가 방탄소년단을 주기 위해 모자를 가져왔다. 그들에게 주고 싶은데 어떡하지?"라는 글을 적었다.

시부타니 남매는 지난 12일 피겨스케이팅 팀이벤트 아이스 댄스 프리댄스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공개된 사진 속 시부타니 남매는 방탄소년단 뷔, 정국, 지민, RM, 진, 슈가, 제이홉 7명의 멤버들의 이름이 새겨진 모자를 든 채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알렉스 시부타니의 글은 급속도로 퍼져나가며 방탄소년단의 글로벌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시부타니 남매는 앨릭스가 7세, 마이아가 4세 때이던 1998년 함께 스케이트에 입문했다. 시부타니 남매는 앞서 2016년 세계선수권에서 은, 2017년 동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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