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차준환의 도전이 곧 시작된다.
차준환은 17일 오전 10시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피겨 개인전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TOP 10’을 목표로 스케이팅 연기를 펼친다.
전날 평창올림픽 피겨 개인전 쇼트프로그램에서 ‘클린 연기’를 펼친 차준환은 피겨 개인전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3.79점에 예술점수(PCS) 39.64점을 합쳐 83.43점을 따내 종합 15위로 프리스케이팅 출전권을 손에 쥐었다.
이날 점수는 지난해 3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작성한 자신의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인 최고점(82.34점)을 1.09점 끌어올린 그의 신기록으로 모두의 주목을 받았다.
이에 차준환은 1998년 나가노 대회 남자 싱글에 출전했던 이규현 선수 이후 20년 만에 프리스케이팅 출전권을 따낸 한국 남자 선수로 기록되었다.
김연아의 코치였던 브라이언 오서 코치의 기대대로 차준환이 올림픽 데뷔 무대에서 목표한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시선이 주목되고 있다.
한편, 오늘 오후 7시에는 남자 쇼트트랙 1500m 금메달리스트 임효준이 남자 1000m에 출전해 또 한번 금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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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희 기자
(jinny_713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