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새라 머레이 감독이 이끄는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최종전인 일본 전에도 아직 득점 없이 고전 중이다.

남북 아이스하키 단일팀은 14일 강원도 강릉시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리는 일본과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B조 조별리그 3차전에 나섰다.

1,2차전에서 스위스, 스웨덴을 상대로 연이어 0-8 완패를 당한 단일팀은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 나섰다.

일본은 스위스, 스웨덴에 비해 개인 능력이 뛰어나지는 않았지만 적극적인 압박에 나섰고 진영을 포위하듯 둘러싸 퍽을 돌리며 기회를 노렸다.

단일팀은 2분9초만에 랜디 희수 그리핀이 패널티를 받았고 수적 우세를 점한 일본은 3분58초 오노 쇼코가 리바운드 골을 성공시켜 달아났다. 파워플레이 상황을 철저하게 활용하는 모습이었다.

단일팀은 7분을 남기고 2선에서 적극적인 슈팅을 날리며 일본을 밀어붙였다. 하지만 일본은 수비를 견고히 하며 단일팀의 공세를 막아냈다. 단일팀은 기세를 타고 맹공을 펼쳤지만 세밀함이 부족했고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득점 없이 스위스, 스웨덴에 0-8로 대패한 남북 단일팀은 일본 전에서 첫 득점을 노렸지만 몇 차례 찬스를 놓치며 1피리어드까지는 뜻을 이루지 못했다. 반면 일본은 2득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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