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PM 멤버 (좌)옥택연 (우)준케이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그룹 2PM 멤버 준케이(30세, 본명 김민준)가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헤드라이너쇼를 앞두고 있던 2PM의 완전체 공연이 사실상 무산됐다.

2PM은 오는 19일 강원도 평창군 메달플라자에서 헤드라이너쇼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특히 군 복무 중인 옥택연을 비롯한 멤버 모두가 함께 하는 무대였기에, 멤버들은 물론 팬들도 매우 고대하며 기대해온 것으로 나타나 더욱 안타까움을 샀다.

이에 JYP엔터테인먼트는 준케이의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김민준 본인도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으며 향후 모든 활동을 중지하고 해외 파트너사들과 이미 계약이 체결돼 있는 일정에 대해서만 상대 회사들의 의사를 존중해 진행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본사는 연예인들의 음주운전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으로 정기교육과 함께 지난 2014년부터 5년째 소속 모든 아티스트들을 위한 전속대리운전 업체를 지정했다"면서 "대리운전 비용을 회사가 전액 지불하는 제도를 시행해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더 효율적인 예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사과를 전했다.

한편 쥰케이는 지난 10일 오전 7시쯤 서울 강남구 신사역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음주 단속에 걸렸고,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74%로 면허정지에 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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