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김효진기자]

인천광역시는 노인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노인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요양시설 내 공기를 포집해 감염성 병원체 검사와 실내공기질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파와 미세먼지로 실내에서 대부분을 생활하는 환경 민감 계층의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점검 및 관리의 필요성이 커졌으며 이에 시는 요양시설에서 생활하는 노인의 건강 보호를 위해 관내 시설에 대한 실내공기질 조사를 추진한다.

 

2월부터 하반기까지 인천시 관내 노인요양시설, 요양병원, 양로시설 가운데 50개소를 대상으로 요양시설 실내 환경조사를 위한 감염성 병원체 및 실내공기질 검사가 실시된다.

 

시는 올해 노인요양시설 40개소, 요양병원 5개소 및 다중이용시설 관리대상에서 제외되어 있는 양로시설 5개소까지 총 50개소를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실내공기질 관리법 제13조’에 따라 노인요양시설과 요양병원은 매년 실내공기질을 측정 하도록 법적 관리를 받고 있다. 

 

감염성 병원체 검사 항목은 인플루엔자, 호흡기바이러스 7종, 레지오넬라균이며 실내공기질 검사 항목은 미세먼지, 폼알데하이드,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총부유세균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시민의 노후 생활 안정과 부양 가족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자 매년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요양시설의 실내 환경 점검을 강화하고, 나아가 노인 요양시설 환경 개선을 위한 발전 방향을 제시해 노인 복지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