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우리은행이 차세대전산시스템 위니(WINI)도입을 연기하고 설 연휴기간 금융거래를 정상 가동한다.

13일 우리은행은 이같이 밝히며 고객불편을 최소화하고 거래안정성과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설 연휴 기간에도 모바일뱅킹, 텔레뱅킹, 체크카드, ATM기 사용 등 모든 금융거래가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달 26일부터 설 연휴기간 위니를 도입하기 위해 15~18일 신용카드 결제 등 일부 서비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금융거래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시행을 미루면서 명절 전후 이체 및 현금 거래량 증가에 따른 고객불편을 최소화시키고, 거래안정성과 고객편의성을 높인다는 설명이다 .

이번 결정으로 우리은행이 위니를 도입하는 시기는 당초 19일에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은 위니를 통해 ▲전산처리속도 향상을 통한 고객 대기시간 감소 ▲빅데이터 기반 옴니채널 구축으로 고객별 맞춤상품 제안 ▲업무별 사전체크 기능신설 통해 고객요청 거래 처리 시 정확도 개선 ▲보안기술 업그레이드로 고객정보 암호화 및 금융사기 예방 등의 금융거래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고객 편의성을 최대한 높이고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시점을 고려해 시행시기를 정할 것”이라며 “확정되면 별도로 공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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