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전의 지상파 3사 시청률의 합이 47.9%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의 대표 금 사냥 종목인 쇼트트랙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보여주는 사례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0일 오후 9시 27분부터 9시 38분까지 방송 3사가 중계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 시청률은 SBS TV가 17.8%로 가장 높았고, KBS 2TV가 17.4%, MBC TV가 12.7%로 나타났다.

앞서 전날 실시간 시청률조사회사 ATAM이 서울수도권 700가구를 대상으로 집계한 자료에서는 3사 시청률 합이 45.38%로 조사됐으며, 다른 시청률조사회사 TNMS는 같은 경기 중계 시청률 합이 46.3%(KBS 2TV 18.1 %, SBS 16.6%, MBC 11.6%), 888만명의 시청자가 동시에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TNMS에 따르면 순간 최고 시청률은 임효준(한국체대)이 첫 번째로 결승라인을 통과하며 금메달이 확정됐던 때로, 3사 시청률 합이 47.3%까지 상승했다. 시청자 수는 908만명이었다.

한편 10일 이 경기에서는 임효준이 2분10초485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 한국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기며 쇼트트랙의 금빛사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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