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2018 슈퍼볼 중계가 MBC스포츠플러스 채널에서 한국시간 5일 오전 8시 30분에 시작, 생중계 중이다.

슈퍼볼은 30초당 광고단가가 무려 54억원에 달하는 미국 최대 스포츠축제로 MBC스포츠플러스는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판 U.S 뱅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제52회 슈퍼볼을 생중계 중이다.

두 팀의 경기만큼 슈퍼볼 경기에는 많은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미국 내 평균 시청률 50%를 잘랑하는 슈퍼볼 경기의 하프타임 쇼는 올해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맡는다.

슈퍼볼을 위해 특별히 제작하는 광고 역시 대중의 관심사다. 한국 기업 중에서는 현대-기아차가 광고를 내보낸다. 현대차는 소아암과 싸우는 영웅들을 소재로 한 캠페인 광고 하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코나’를 미국에 소개하는 광고 하나씩 모두 2편을 준비했다. 기아차는 나흘 전 베테랑 카레이서 에머슨 피티팔디를 내세운 스포츠 세단 '스팅어' 광고를 공개한 바 있다. 슈퍼볼 광고의 30초 당 광고단가는 500만 달러(54억 원)에 이른다.

한편 슈퍼볼(super bowl)은 미식축구에서 플레이오프 경기를 나타내는 말로 경기장 모양이 음식을 만들 때 쓰는 볼을 닮았다는 데서 유래했다. 아메리칸 풋볼 컨퍼런스(AFC)챔피언과 내셔널 풋볼 컨퍼런스(NFC) 챔피언이 맞붙는 경기로 전 세계 1억명 이상이 시청하는 ‘빅이벤트’이다. 미국인 3명 중 한명이 슈퍼볼을 시청할 정도이며 근로자 1650만명은 경기 다음날인 월요일에는 쉰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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