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행적감춘 뒷면 성형외과 여성 무자격자 그에게 당한 연예인들

[코리아데일리 강유미 기자]

3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성형 제국의 여왕 -그녀는 왜 자취를 감췄나?’ 편이 전파를 타면서 그녀의 얼굴이 네티즌 수사대에 의해 공개됐다.

그녀는 서울의 유명 성형외과, ‘간호조무사’자격으로 사무장을 맡으면서 성형수술을 집적 집도하였고 그의 환자 가운데는 “연예인도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연예인도 성형한 곳으로 알려진 유명 성형외과 원장이 간호조무사란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모 의원의 성형외과에서 사무장과 어떤 때는 원장으로 알려진 P모 씨는 간호조무사란 사실을 고객들에게 숨기고, 원장 행세를 하며 무자격 성형수술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 행방을 감춘 성형외과 무자격 의사 (사진 인터넷 커뮤니터)

현재 알려진 내용에 의하면 비뇨기과 전공의인 K모 씨와 함께 병원을 인수하면서 P모 씨가 간호조무사란 사실을 감추고 수술을 하였고, 공동 원장과 함께 사무장이란 직책까지 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K 씨는 P 씨에게 직접 성형 수술기법을 알려준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임 씨는 2015년부터 종적을 감추기 까지 186명의 쌍꺼풀, 코 등을 성형수술 하였고, 실력이 좋다는 입소문이 나 여러 연예인도 임 씨에게 성형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병원에서 함께 일하던 간호조무사들은 임 씨를 모두 진짜 의사로 알고 있었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임 씨가 해당 성형외과뿐만 아니라 여러 성형외과에서 출장 성형수술을 한 것으로 추측되는 정황이 포착되었다며 추가 수사를 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사건의 배경은 2015년 5월 어느 날 40대의 한 여성이 갑자기 종적을 감추면서 밝혀졌다.

그녀의 정체는 강남에 위치한 초대형 성형외과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속칭 ‘사무장’ 김 모 씨. 의료법상 국가가 발급한 의료 면허를 가진 사람만 병원을 설립·운영할 수 있다. 하지만 2004년, 김 모 씨는 의사 면허를 빌려 첫 성형외과를 개원했고, 이후 타고난 영업력을 발휘해 총 4개의 성형외과를 잇따라 열며 수십억 원 대의 현금 자산가가 되었다.

성형외과 직원에서 시작해 중국 성형 한류 붐을 타고 강남 초대형 성형외과의 실소유주까지, 대한민국 성형 제국의 신화이자 최정점에 있던 그녀였다. 그러던 그녀가 3년 전 갑자기 스스로 잠적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지금 어디에 있는 걸까?

한편 국내 일부 성형외과는 병원 내 사무장과 의사의 거래는 대단히 은밀하게 이루어진다. 성형외과를 찾아오는 환자들은 물론 실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조차 사무장 성형외과임을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내부 고발자의 제보 없이는 사무장 성형외과를 밝히기 쉽지 않다.

이와함께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수소문 끝에 사무장 성형외과로 밝혀진 병원에서 근무했던 전 직원을 만났다. 그리고 해당 병원의 비밀 장부를 입수했다. 제보자가 건넨 비밀 장부에는 손님을 알선하는 브로커 연락처는 물론 브로커에게 실제 지급된 내역, 세무조사 시 보여주기식으로 제출하는 직원 급여 대장까지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또한 제작진은 사무장 병원을 설계해 주는 전문컨설팅 업체도 직접 접촉해 여전히 횡행하고 있는 실태도 취재에 담아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대해 그것이 알고싶다 한 제작진은 “아름다워지고 싶은 마음을 악용해 환자를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시킨 사무장 성형외과. 그곳에서는 대리 수술, 무자격 의료진의 시술·수술이 빈번하게 자행되고 심지어 사망으로 이어지는 의료 사고도 발생하고 있다.”면서 “홀연히 자취를 감춘 초대형 성형외과의 ‘큰 손’ 김 모 씨의 행적을 추적하고, 환자의 권리 대신 오로지 돈이 지배하는 성형 제국 그늘과 뒤틀린 민낯을 심층취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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