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맘, 때늦은 비밀 가족사진 '공개'

[코리아데일리 강유미 기자]

변호사 강용석의 한 때 여인으로 지목된 일명 '도도맘'인 파워블로거 김미나가 강용석과의 스캔들로 소송에서 패소한 것이 화제인 가운데 2일 인터넷에는 도도남의 남편과 가족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앞서 도도맘은 각종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실명, 얼굴 사진과 함께 심경 고백을 한 바 있다.

그녀는 인터뷰에 응하게 된 이유에 대해 ‘사람들이 내가 숨어 있다고 생각하고 불륜을 인정하는 것으로 비춰질까 봐서’라며 ‘아이들이 컸을 때 오해하지 않도록 짚고 넘어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 인터넷에 나도는 도도남 가족 사진 (사진 인터넷커뮤니터)

당당함을 나타내던 도도남과 강용석 변호사는 도도맘의 전 남편을 상대로 낸 명예훼손 소송에서 패소하면서 또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세인들에게 ‘도도맘’으로 알려진 김 씨는 ‘행복한 도도맘’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파워블로거다. ‘미스코리아 출신 럭셔리 블로거’로도 알려진 김씨는 블로그에 고급 음식점 후기와 명품 사용 소감, 해외여행담 등의 일상을 올려놓아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러한 도도남 씨는 미스코리아 대전·충남 지역예선에서 협찬사였던 미스 현대자동차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후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리기도 했으나 지난 2015년 강용석 변호사와 연인의 스캔들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켜왔다.

그러나 도도남 김씨는 SBS 스페셜 ‘두 여자의 고백’에서 자신의 억울한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당시 김씨는 “조용히 살자. 언론 접촉하지 말고.. 내가 연예인 하려고 발악하는 것도 아니니까”라고 말했다.

김씨는 이어 강 변호사와 스캔들이 터졌던 날을 회상하면서 “맨 처음 보도되는 걸 보고는 낮에 심장이 쿵쾅거리고 얼굴이 시뻘겋게 됐다”라며 “죽기 직전의 증상이 이런 건가 싶더라. 현상수배로 나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또한 “정말 그러면 안 되지만 자살하는 사람들이 ‘내가 죽음으로 진실을 알리고 싶다’, ‘나도 그렇게 된다면 죽고 싶다. 이렇게 눈 감아서 안 떴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을 얼마나 많이 하겠냐”고 말하면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강용석에 대해 ‘호감이 있는 술친구라고 생각한다’며 ‘호감이 아니라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호감’이라고 부연했다.

이러한 내용속에 2일 등장한 도도맘의 가족사진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것. 화제가 되고 있는 사진 속에는 도도맘과 그의 남편, 아이가 다정하게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어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스키 국가대표 감독이자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위원장인 남편 조 모 씨와 이혼소송에서 패소 당한 것에 대해 원래 부부사이가 소원했는데 남편이 내 카톡 내용을 몰래 유출하고 언론플레이해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해명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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