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FA 권리 신청을 1년 미룬 한화 이글스 이용규가 연봉 4억원에 재계약을 맺었다. 배영수는 2018시즌 팀내 최고 연봉 선수가 됐다.

31일 한화의 2018시즌 연봉 재계약 완료 발표에 따르면, 배영수는 연봉 5억원에 서명했다. 지난해 5억5000만원보다 9.09% 삭감됐다. 그러나 재계약 대상자 63명 중 최고 연봉이다.

이 밖에도 이성열이 전년대비 8.7% 오른 2억5000만원, 송광민이 20% 오른 2억4000만원에 계약했다.

배영수는 관심을 모은 한화의 재계약 대상자 중 1명이다. FA 계약이 끝난 뒤 첫 협상을 가졌다. 그는 2014년 말 삼성 라이온즈를 떠나 한화에 새 둥지를 틀었다. 21억5000만원에 3년 계약을 맺었다.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아 25경기 7승 8패 평균자책점 5.06을 기록했다. 지난해 6월 10일 대전 삼성전에서는 개인 통산 11번째이자 1081일 만에 완투승을 올렸다. 팔꿈치 통증으로 이탈했으나 팀 내 최다 이닝(128)을 책임졌다.

협상 대상 중 억대 연봉자는 총 10명이다. 지난해 연봉 9000만원이던 하주석이 1억 2000만원, 8000만원이던 양성우가 1억원에 계약하며 억대 연봉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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