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이 청렴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부정부패 익명신고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3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각종 부정부패와 비윤리적 행위 근절을 위해 신고 편의성과 익명성이 보장된 익명신고시스템을 2월부터 도입하고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익명신고시스템은 신고자가 스마트폰 앱(광주광역시교육청 케이휘슬), PC, QR코드 등을 이용해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는 방식이다.

특히 외부 전문업체 케이휘슬 시스템을 활용해 IP추적 방지 및 접속로그 생성이 차단되는 것이 특징으로 신고자의 익명성을 철저하게 보장해 신분노출 우려를 해소했다.

신고대상은 금품·향응·편의 제공 및 수수, 공금횡령, 알선·청탁, 부당한 업무지시 등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과 부패행위 전반이다.

신고가 접수되면 감사관 담당자 이메일과 SMS로 실시간 통보된다. 이후 사실여부 조사, 조치후 처리내용을 입력하면 신고자는 직접 설정한 비밀번호와 신고 시 부여받은 접수번호로 처리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시교육청 감사관실 관계자는 "새롭게 도입되는 익명신고시스템은 조직 내 문제점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극 대처함으로써 부패비용 절감과 청렴한 조직문화 구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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