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한혜진, 20여년 만에 다시 만난 현재의 남편 인연

[코리아데일리 강유미 기자]

28일 전국노래자랑 홍성군 편에 출연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수 한혜진은 남편이 사기죄로 재판을 받은 사실이 네티즌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으며 이러한 남편을 향한 한혜진이 고마움을 표한 과거 방송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앞서 ‘갈색추억’의 가수 한혜진은 지난 2012년 재혼계획을 발표했다.

▲ 한혜진과 남편 허모씨 (사진 한혜진 소속사 제공)

2009년 결혼 10년 만에 맞이한 파경과 췌장암 말기로 먼저 떠나보내게 된 아버지로 인해 힘들어하던 가수 한혜진에게 다시 찾아온 사랑의 주인공은 호남형의 사업가로 알려진 허모씨 였지만 그 역시 사기협의로 징역형을 선고 받고 현재 교도소서 복역중이다.

가끔 면회를 가는 것으로 알려져진 가수 한혜진은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남편 허 씨와 20여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된 독특한 인연을 밝혀 주목을 끌기도 했다.

단순한 오빠동생 사이로 알고지내다가 한동안 연락이 끊겼던 두 사람은 동료가수 박강성 덕분에 우연한 계기로 다시 만났다. 그 후, 서로의 아픈 상처를 보듬으며 만나온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1월,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며 약혼식을 올린 이후 부부의 연을 맺었다.

그러나 결혼의 생활에 대해 남편 허 씨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가수 한혜진의 얼굴에서는 연신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 가수 한혜진은 허 씨가 밖에서는 큰 사업을 하는 대범한 남편이지만 집에서는 그녀를 위해 살림을 도맡아 한다는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이들 부부에 대해서 갖동 방송에서는 예비남편 허 씨가 가수 한혜진을 위해 이벤트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허 씨는 한혜진이 집을 나간 사이에 집 안에 풍선을 가득 채웠고, 한혜진은 감동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허 씨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아기야, 다시 만나서 정말 좋고 항상 당신 곁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돼 줄게. 사랑해, 나랑 결혼해 줄래?”라며 고백했지만 현재는 담을 사이에 놓고 안타까운 사랑을 키우고 있다.

그러나 한혜진은 프러포즈를 받은 이후 “이런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받는 게 꿈이었다. 그냥 내 옆에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운데 이런 이벤트까지 준비해 줘서 정말 고맙다.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며 예비신랑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한 잉꼬 부부였다.

남편의 형량은 3년으로 빠르면 내년에 출소를 한다 이출소의 날만기다리고 있는 한혜진은 가수로써 활발한 활동을 하면서 사랑하는 남편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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