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오늘 새벽 0시 40분 경기도 이천에서 또 한번의 화재가 발생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이 날 중리동 소재 한 건축자재 야적장과 집 앞 쓰레기장 방향에서 시작된 화재사고는 인근 벽돌구조 주택 쪽으로 점차 번져, 소방대가 신속히 도착해 30분 만에 모두 진화했으나 안타깝게도 어린 생명들을 잃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는 남매인 A군(18세, 오빠)과 B양(14세, 여동생)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소방대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주택은 총 네 식구가 살고 있었으나 화재 발생 당시 부모의 외출로 인해 두 남매만 집안에서 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화재로 132㎡ 크기의 1층짜리 주택 절반 정도가 불길에 타버렸고, 약 1천7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낸 것으로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인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위로하는 한편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계속되는 한파와 건조주의보에 따라 밀양, 경기도 광주, 영등포시장 등 크고 작은 화재들이 잇따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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