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안철상 대법관이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전격 임명되었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25일 안철상 대법관(61·사법연수원 15기)을 김소영 법원행정처장 이후 약 7개월 만에 신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했다.

지난 2일 대법관에 임명된 안철상 신임 처장은 2009년 이용훈 대법원장의 비서실장을 지냈다. 1986년에 법관으로 임용된 이후 약 30년간 민사, 형사, 행정 등 재판업무를 두루 맡았고,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도 근무했다.

안 신임 처장은 '확약'을 행정처분으로 판단한 2005년 판결을 비롯해 국민의 기본권 보장을 위한 판결을 남겼다.

법원행정처장은 사법부의 인사와 예산, 사법정책 등을 총괄하는 자리로 대법관 가운데 임명되며, 통상 2년 동안 근무한다.

김 법원행정처장은 오는 11월 임기만료 전까지 대법원으로 복귀해 재판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안철상 신임 법원행정처장 프로필

△1957년 경남 합천 △대구고 △건국대 법대 △마산지법 진주지원 △대법원 재판연구관 △사법연수원 교수 △대법원 비서실장 △서울행정법원 수석부장판사 △법원도서관장 △서울고법 부장판사 △대전지법 법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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