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정현(한국체대, 세계랭킹 58위)이 호주오픈에서 한국인 최초의 4강 신화에 도전한다. 정현의 경기는 24일 오전 11시 시작된다.

JTBC와 JTBC3 FOX Sports는 1월24일 오전 11시(이하 한국시간)에 호주 멜버른의 멜버른파크에서 열리는 ‘2018 호주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8강 정현 VS 테니스 샌드그렌’의 경기를 단독 생중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진욱 캐스터와 최천진 해설위원이 마이크를 잡는다.

정현은 24일(한국시간) 오전 11시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테니스 샌드그렌(미국, 97위)과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8강전을 갖는다.

이날 정현과 샌드그렌의 경기는 로드 레이버 아레나 두 번째 경기로 펼쳐진다. 앞서 열리는 여자단식 안젤리크 케르버(독일)과 매디슨 케이스(미국)의 경기 시간에 따라 오전 11시보다 다소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

한편 정현이 샌드그렌을 꺾을 경우, 4강에서 로저 페더러(스위스, 2위)-토마시 베르디흐(체코, 20위)의 승자와 맞붙는다. 페더러-베르디흐전은 정현의 경기 종료 후인 24일 오후 5시 30분 펼쳐진다.

이번 8강전에서 승리를 거두게 되면 정현은 세계랭킹 2위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4강을 치르게 될 가능성이 높다. 정현은 16강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에서 “샌드그렌은 정말 좋은 선수”라며 “이전에 한 번 플레이를 해봤기 때문에 서로의 방식을 알고 있다. 준비돼 있다”고 8강에 대한 각오를 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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