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한국 선수 최초로 테니스 메이저대회 8강에 진출해 그랜드슬램 4강을 노리는 정현의 2018 호주 오픈 8강전 경기 시간이 24일 오전 11시(한국시간)로 확정됐다.

정현과 테니스 샌드그렌(27·미국·세계랭킹 97위)의 8강전은 센터코트인 로드 레이버 아레나의 두 번째 경기로 배정했다. 샌드그렌의 랭킹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상위 랭커들을 이기고 8강까지 진출했기 때문에 승부예측은 어려운 상태다.

정현은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각) 호주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노박 조코비치와의 2018 호주 오픈 남자 단식 16강에서 3-0으로 승리해 8강에 올랐다. 샌드그렌까지 잡는다면 4강에서 로저 페더러(38·스위스·세계랭킹 2위)토마스 베르디흐(33·체코·세계랭킹 20위)의 8강전 승자와 대결을 펼친다.

한편, 네티즌들은 정현의 8강전 경기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길”, “정현의 기적은 계속 됩니다~화이팅”, “정현 선수, 한국 테니스의 새 역사!” 등 응원과 함께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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