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센히어로즈 안우진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넥센 히어로즈는 고등학교 재학 시절 학교폭력에 가담한 신인 안우진에게 50경기 출장정지라는 자체 징계를 결정했다.

넥센은 2018시즌 페넌트레이스 50경기 출장정지를 처분했고, 개막에 앞서 열리는 시범경기와 이 기간 동안 퓨처스리그 출장도 금지시켰다. 또한 1, 2군 스프링캠프 참가도 금지하는 등 중징계를 내렸다.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의 국가대표 자격 재심 여부와는 무관하게 안우진에게 페널티를 줬다.

안우진은 과거 휘문고 재학 시절 학교폭력이라는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안우진은 공정위원회에 출석하면서 "피해를 입은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행했던 일들이 매우 후회되지만 되돌릴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구단과 협회에서 내린 벌, 달게 받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안우진은 "(잘못을)용서받기는 어렵겠지만 벌 받는 기간 동안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겠다. 또 앞으로 늘 죄송한 마음을 갖고 참회하며 살겠다.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넥센은 인성과 관련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앞으로도 개선을 위한 여러 방편들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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