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11년만에 돌아온 드라마 MBC 드라마 '하얀거탑'의 시청률이 놀랍다.

22일 MBC는 UHD 리마스터링을 거쳐 재탄생시킨 '하얀거탑' 첫회를 방송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하얀거탑' 첫회는 4.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현재 방송 중인 월화극 꼴찌의 성적이지만 MBC 수목극 '로봇이 아니야' 보다는 높은 성적이다.

'하얀거탑'은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있었던 MBC 파업에 따른 후유증으로 재방송 하기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하얀거탑'은 1월 22일부터 3월 8일까지 방영될 예정.

수목극 역시 '로봇이 아니야'가 25일 종영하면 31일부터 결방에 들어간다. 또 새로운 월화극과 수목극은 각각 3월 12일, 3월 14일에 선보여질 계획이다.

한편 '하얀거탑'은 김명민이 주연을 맡아 2007년 크게 히트한 작품으로, 대학병원에서 벌어지는 천재 의사 장준혁의 끝없는 질주와 종말을 그렸다.

이날 방송된 '하얀거탑' UHD(초고화질) 리마스터드 버전은 지난 2007년 방송됐던 '하얀거탑'의 영상 선명도와 색채를 개선, 고화질 영상으로 재가공한 것으로 감독의 의도와 현재 드라마의 분량·감각에 맞게 부분 재편집됐다.

동명의 일본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하얀거탑'은 대학병원을 배경으로 권력에 대한 야망을 가진 천재 의사 장준혁의 끝없는 질주와 종말을 그린 메디컬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