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나 아나운서에서 가수로 데뷔 감미로운 목소리로 팬과 함께한 감동의 삶

[코리아데일리 정은채 기자]

22일 가요무대에 출연해 팬들에게 주목을 받는 트로트 가수 최유나, 19년간 음악 한 길을 걷고 있는 그녀에 대한 관심이 높다

최유나는 1984년 1집 앨범 '첫정'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지난 2012년 11집 앨범 '미워도 미워도'를 발매해 화제를 모았다.

이런 최유나(崔維那. 본명: 최효중, 1964년 ~ )는 1964년, 전라남도 목포 출신으로 목포 MBC에서 아나운서를 하다가 가수로 전향했다.

▲ 가수 최유나 (사진 최유나 페이스 북)

1983년, 음악 경연 프로그램 중 하나였던 KBS‘신인탄생’에 출연하여 5주 연속으로 우승을 하고 제 7회 MBC‘서울 국제 가요제’에서 진보라, 방미와 함께 한국대표로 출전하여 본선 인기상을 수상하며 실력파 가수로 눈도장을 찍었다.

1985년에 1집 앨범‘첫정’을 발표하면서 가수로 데뷔하였다. 1987년에 방영된 KBS 주말연속극‘애정의 조건’의 주제가였던‘애정의 조건’이 히트하여 인기 가수로 등극하였다.

1992년에 발표한‘흔적’이라는 곡으로 제 4회 서울가요대상 본상을 수상하였고 또한 1993 노랫말 대상에서 전통가요 노랫말상에 선정되어 한국 노랫말 가요대상 수상, 고복수가요제 최고가수상 수상, 제 8회 골든 디스크 SKC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순식간에 여러 상을 거머쥐며 전성기를 맞이하였다.

그리고 1994년에는‘밀회’를 발표하였으며 이 곡으로 제 9회 골든디스크 본상을 수상, 제 5회 서울가요대상 본상을 수상하였고 MBC 연말가요제전 올해의 트로트상까지 수상하며 대단한 인기를 얻었다. 1996년, 1997년에는‘숨겨진 소설’,‘슬픈 그림자’를 불러 서울가요대상 전통가요 발전상을 수상하였다.

최유나는 데뷔 때부터 주로 서정성이 짙은 노래를 불렀으나 1999년, 빠른 템포의 트로트‘미움인지 그리움인지’를 발표하였다. 특히 이 곡은 처음 나미가 불렀을 때는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최유나가 불러 제14회 골든 디스크 본상 수상, 한국예술체육대상 가수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1990년 대 가요계를 대표할만큼 상당한 인기를 얻었다.

2000년 대에 들어서도 트로트를 대표하는 여자 가수로서 장년층들에게 인기가 많은 가수로 ‘밤차로 가지 말아요’,‘반지’,‘별난 사람’,‘초대’외에도 여러 히트곡을 발표하였다.

그 중 2000년에 발표한‘와인 글라스’는 2010년 제63회 칸 영화제가 열린 뤼미에르 극장에서 경쟁 부문에 진출한 영화‘시’ 갈라 스크리닝이 진행되었는데 배우 윤정희와 이창동 감독이 레드카펫에 들어설 때 배경 음악으로 쓰여져 화제를 모았다.

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영화와 관련된 음악을 레드카펫 배경음악으로 선정하는데 공식 상영에 맞춰서‘와인글라스’를 선정했다. 2012년에는 3년 만에 신곡이 포함된 11집 앨범‘미워도 미워도’를 발표하였다.

최유나는 2003년 KBS 가요대상 올해의 가수상, 2006년 WBS 원음방송 트로트가요대상 본상, 2010년 제17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성인가요가수상을 수상하며 트로트 가수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최유나는 2013년과 2014년 제11회·12회 대한민국농업박람회 홍보대사를 맡으며 가수 외에 다른 활동에도 발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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