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선예가 ‘이방인’에서 남편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이방인'에서는 걸그룹 원더걸스에서 이제 5년 차 주부가 된 선예가 출연해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회상했다.

선예와 선예 남편 제임스는 아이티 봉사 현장에서 첫 만남을 갖게 됐다. 선예는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다른 사람들은 오며가며 인사도 하는데, (남편은) 나랑 마주쳐도 인사를 안 하고 쌩 지나갔다. 나쁜 남자 스타일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에 대해 선예 남편은 "선예가 아이티로 온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그 전에 몇몇 연예인들이 와서 아이들이랑 사진 찍고 떠나버리는 사람들이 있었다. 선예도 이미지 메이킹 때문에 오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오자마자 '자기는 VIP 대우는 필요 없다. 똑같이 대해달라'고 말하더라. 그 때까지도 이미지 메이킹을 한다고 생각했다. 특별하게 해주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하다 보니까 차갑게 했다"고 선예에게 쌀쌀맞았던 이유를 밝혔다.

이랬던 제임스가 선예를 달리 본 계기가 있었다고. 제임스는 "당시 콜레라 클리닉을 운영했다. 당시 선예와 같이 콜레라 클리닉 사무실을 갔는데 갑자기 없어졌다. 알고보니 환자실에 있더라. 그 환자실이 되게 더럽고 냄새도 많이 난다. 콜레라라는 질병이 전염성이 강하다. 그런데도 환자실에서 아이들을 돌보고 있었다"고 말하며, 이 일을 계기로 선예에 대한 인상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선예는 지난 2013년 선교사 출신 캐나다 교포 제임스 박과 결혼 후 두 딸을 낳았다. 이후 선예는 원더걸스에서 탈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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