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정현과 조코비치의 경기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다.

정현은 한국 테니스 사상 최초로 메이저 대회 8강에 도전하며 22일 오후 5시(한국시각)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 호주오픈 남자단식 16강전에서 조코비치와 대결한다.

정현은 이번 대회에서 미샤 즈베레프(독일, 32위), 다닐 메드베데바(러시아, 53위),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4위)를 연파하고 16강에 안착했다. 정현이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16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조코비치는 과거 인터뷰에서 "정현의 신장은 크다. 그 신장에 비해 움직임도 좋았다. 수비와 공격에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였다. 정현은 미래에 톱 플레이어가 될 가능성을 지닌 선수다. 그는 잠재력을 갖추고 있고 이러한 것에 대해서는 의문이 없다. 그는 경험이 필요하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정현과 조코비치의 경기는 22일 오후 5시부터 JTBC3 FOX Sports, 네이버, 아프리카TV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앞선 경기 일정에 따라 시작 시간에 다소 변동이 있을 수 있다.

정현이 조코비치를 이기고 8강에 오르면 이형택(42·은퇴)이 2000년과 2007년 US오픈에서 세운 16강을 넘어 한국 선수 메이저대회 단식 최고 성적을 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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