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국내 무선청소기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각 기업별 제품의 성능을 직접 비교한 결과가 공개됐다.

무선청소기의 성능 면에서 다이슨과 LG전자, 테팔 제품이 대체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한국소비자원은 21일 6개 업체의 무선청소기 9종(고가형 4종, 중저가형 5종)을 대상으로 주요 품질과 안전성을 시험, 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험 결과, 감전보호 안전성에서는 전 제품 이상이 없었지만, 마룻바닥에서 청소가 얼마나 잘 되는지 평가하는 청소성능, 한번 충전 후 얼마동안 사용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사용시간, 청소 시 소음 등에서 제품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마룻바닥 먼지 청소 성능을 평가한 결과 최대 모드에서는 고가형 중 다이슨(SV10)ㆍ테팔(TY9086KO)ㆍ LG전자(S96SFSH)가, 최소 모드에서는 테팔(TY9086KO) 제품이 ‘매우 우수’로 평가됐다. 중저가형 중에는 ‘매우 우수’ 제품이 없었다.

마룻바닥 틈새 먼지 청소 성능은 최대 모드에서 고가형 중 다이슨(SV10)ㆍ테팔(TY9086KO)ㆍLG전자(S96SFSH)가, 최소 모드에서는 LG전자(S96SFSH) 제품이 ‘매우 우수’했다.

고가형 중 삼성전자(VS80M8030KR) 제품은 최대 모드와 최소 모드에서 마룻바닥 틈새 청소 성능이 모두 ‘미흡’으로 평가됐다.

마룻바닥 벽 모서리 먼지 청소 성능은 고가형에서는 다이슨(SV10)ㆍLG전자(S96SFSH) 2개 제품이, 중저가형에서는 테팔(TY8473KL) 제품이 ‘매우 우수’로 평가됐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