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화면 캡쳐

[코리아데일리 김민정 기자]

보아와 이상엽이 기대 이상의 조합으로 웃음을 만들어냈다.

20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는 보아와 이상엽이 출연했다.

이날 보아와 이상엽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보아는 '형님'들의 개그감을 단번에 제압하는 카리스마를 보였고 이상엽은 정우성 등의 성대모사로 기대 이상의 웃음을 자아냈다.

보아는 '나를 맞혀봐'에서 일본 성공기 등을 이야기 하며 그간 말하지 않았던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소개하기도 했다. 보아는 일본 콘서트 중 눈물을 흘려 노래를 하지 못했으나 매니저의 '다시 올라가라'는 말에 크게 화가났던 일화를 소개했다. 이 과정 중 멤버들은 냉정한 여자 매니저를 서장훈과 이어주라고 권해 폭소케 했다.

보아는 장점으로 '안무 복사'를 들고나왔다. 이에 제작진은 여러개의 댄스 영상을 준비했다. 보아는 트와이스의 '라이키'에 도전, 한 번만 보고도 그대로 재연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보아는 민경훈의 ‘월세댄스’ 역시 자신만의 개성으로 소화, 큰 웃음을 자아냈다. 보아는 "이것도 춤이에요?"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지만 박력 있는 춤으로 변모시켜 감탄을 자아냈다. 강호동이 그룹 워너원 '나야 나' 댄스를 보고 싶다고 말하자 거리낌 없이 바로 보여주기도 했다.

이상엽은 의외의 예능감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상엽은 예능 욕심을 내 강호동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상엽은 기대에 부합하듯 배우 김영철,김래원,정우성, 장혁 등의 특징을 파악한 싱크로율 높은 성대모사 장기를 선보이며 시작부터 큰 웃음을 안겼다. 이곳저곳에서 “진짜 정우성 목소리와 똑같다”는 칭찬이 쏟아졌다. 또한 이를 적재적소에 성대모사를 해 멤버들을 만족시켰다. 이상엽은 아는 형님들의 짖궂은 놀림도 센스있게 받아내며 예능 유망주로 거듭났다.

이상엽과 보아는 함께 2016년 출연했던 JTBC드라마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부터 선배 박근형에게 얻었던 연기적 영감까지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호감도를 높였다.

한편 이날 '아는형님' 콩트는 '결혼해보아'로 꾸며졌다. 보아와 이상엽은 우스꽝스런 콩트 상황을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끝까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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