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화면 캡쳐

[코리아데일리 김민정 기자]

팝핀현준 박애리 부부가 서로에게 바라는 것을 밝혔다.

19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 팝핀현준과 박애리가 출연해 올 한 해 남편, 아내에게 바라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애리는 "우리 남편이 항상 예쁘다. 근데 항상 고민인 게 밥을 너무 안 먹는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남편이 연말에 KBS 연기대상 오프닝 축하공연을 하는데 속이 안 좋다고 아침부터 계속 안 먹더라. 저녁 공연이었는데 온종일 하루를 쫄쫄 굶고 공연을 해서 옆에서 너무 애간장을 태웠다"고 밝혔다.

이어 팝핀현준은 "제가 그날 안 먹은 걸 박애리 씨가 다 먹었다. 그런데 요즘 박애리 씨가 살짝 배가 나왔더라. 평소에 안고 자고 하니까 아는데 예전에 없던 게 생겼더라"고 전했다.

팝핀현준은 "부부끼리 운동을 해보자고 하면 5분을 못 버티더라. 뱃살을 줄이고 건강한 노래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에 박애리는 "몸 쓰는 것보다 목 쓰는 게 더 낫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박애리는 “집에 있고 싶은데 남편이 어디든 같이 데려가려 한다”고 말했다. 이에 팝핀현준은 “맛있는 거 있으면 아내랑 같이 가고 싶고 좋은 데 같이 가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결혼 8년차인데 결혼하고 영화 보러 간 게 4번밖에 안 된다”고 토로했다.

이후 팝핍현준과 박애리에 대해 “아내가 깨어있으면 멋있는 공연을 바로 보여주는 모습이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박애리는 “후배들과 있을 때 팝핀현준이 자신을 더 치켜세워 줬다“고 말하며 ”그 이야기를 시어머니한테 해 줬더니 아버님이 그러셨다며 내가 밖에서 잘해야 다른 사람들도 당신을 귀하게 대한다“고 전했다. 그럴 때 남편을 잘 키웠구나하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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