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노이슬 기자] 경희대학원 편법입학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정용화가 손편지로 사과했다.

17일 정용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앞서 진심으로 고개 숙여 죄송합니다"라는 손편지 사죄글을 게재했다.

정용화는 "이유가 무엇이든 진심이 무엇이든 모든 게 제 잘못임을 알고 있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저에 대해 어떤 말씀을 하시든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 멤버들 그리고 저를 믿어 주시고 아껴 주시는 팬분들께 정말 부끄럽고 실망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그 어떠한 말로도 글로도 여러분들의 마음에 닿기 힘들겠지만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정용화는 "여러분들의 소중한 시간을 이런 글로 빼앗아 죄송하다"고 전했다.

한편 정용화는 지난 2016년 10월 박사 과정에 지원하고도 면접 평가에 출석하지 않아 불합격했으나 2개월 뒤 추가모집을 통해 합격했다. 그러나 추가모집 과정에서도 면접에 불참했지만 최종 합격했다.

이에 17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정용화를 박사과정에 합격시킨 혐의(업무방해)로 이 모 교수를 최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현재 정용화는 본건이 문제 된 후 휴학 상태다. [사진=정용화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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