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현대자동차가 15일부터 전국 영업점에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 ‘코나’의 전기차 모델인 ‘코나 일렉트릭’의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코나 일렉트릭에는 최대 출력 150kW(약 204마력)의 전용 모터가 탑재됐다. 아직 공식 인증 전이지만 1회 충전 주행거리가 390㎞ 이상(자체 인증 수치)에 이른다.

코나 일렉트릭의 세부모델은 모던, 프리미엄 두 가지이다. 각 세부모델 안에서도 소비자는 사용 패턴과 필요에 따라 64kWh 배터리(1회 충전 390㎞ 이상 주행 가능)가 탑재된 `항속형` 모델과 39.2kWh 배터리(1회 충전 240㎞ 이상 주행 가능)가 적용된 `도심형`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코나 일렉트릭의 예상 가격은 항속형 모델(1회 충전 390㎞ 이상 주행)의 경우 ▲ 모던 4천600만원 초과 ▲ 프리미엄 4천800만원 초과, 도심형 모델(1회 충전 240㎞ 이상 주행)의 경우 ▲ 모던 4천300만원 초과 ▲ 프리미엄 4천500만원 초과 수준으로 공개됐다.

예약판매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출고일로부터 2년간 무제한 사용이 가능한 전기차 충전 카드를 선착순 지급한다. 또한 법인 고객에게는 2년간 50만 원을 충전할 수 있는 충전 카드를 지급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최초 SUV 전기차(코나)에 대한 큰 관심을 반영하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코나 일렉트릭 예약판매를 진행한다"며 "지난해 7천932대를 팔아 전기차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한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2018년형도 기대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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