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일본 첫 콘서트...현지 관심 뜨겁다
‘만능 엔터테이너로도 급부상’...예능감 돋보여

 

슈퍼 우먼 조정민의 2018년 행보가 심상치 않다.

‘新 트로트 여신’ 조정민이 만능 엔터테이너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조정민은 지난 9일 방송된 MBC스포츠 리얼 당구 예능 ‘7전 8큐’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준비된 예능인’으로서 끼를 발산하며 시선을 모은 것을 비롯해 오는 26일 일본에서 첫 단독 콘서트로 한류 열풍을 이어가다는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특히 힙합계의 국민 여동생 키썸, 만능 스포테이너 신수지, 유연성으로 무장한 양정원 등 다양한 직업군이 출연한 ‘7전 8큐’에서 조정민만의 색깔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하게 어필했다.

또한 조정민은 일본에서 데뷔 후 첫 콘서트로 일본 진출을 할 예정이다.

조정민의 일본 오사카 암홀 첫 단독 콘서트에는 현지 정상급 프로듀서 및 밴드 세션이 참여하는 풀 밴드 콘서트로 진행될 정도로 현지에서의 관심은 뜨겁다.

이를 반영이라도 하듯 예매와 동시에 매진되는 진기록을 낳기도 했다.

조정민은 지난 7월 일본의 히트곡 메이커인 나카무라 타이지의 컬래버레이션 제안을 받고 일본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나카무라 타이지는 일본 노래방 기기에 500곡이 넘는 노래를 등록시켜놨을 정도로 일본의 대표적인 작곡가다.

대학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조정민이 피아노를 연주하면서 빼어난 보컬 실력까지 겸비한 것을 눈여겨본 나카무라 타이지는 일본 대중음악 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고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정민은 데뷔 전 Mnet ‘트로트엑스’에 출연해 ‘광진구 고소영’으로 불릴 정도의 미모와 볼륨감 있는 몸매, 매력적인 보이스로 눈길을 끌었다.

2014년 12월 ‘Be My Love’로 데뷔, ‘곰탱이’, ‘살랑살랑’으로 팬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최근 세 번째 앨범 ‘슈퍼맨’의 반응도 상당하다.

저절로 어깨가 들썩여지는 일렉트로닉 트로트곡인 ‘슈퍼맨’은 요즘같이 힘든 세상에 여자에게만은 삶의 고단함을 표현하지 않는 ‘상남자 주제가’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중이다.

조정민의 소속사인 루체엔터테인먼트는 “일본에서 한국 여성 가수와 걸그룹의 티켓 판매가 부진한 요즘, 조정민의 성과가 남다르다”면서 “K팝이 아닌 트로트 장르에서의 티켓 매진 사례는 일본 주최 측에서도 의외의 결과라고 입을 모은다”고 말했다.

‘슈퍼맨’으로 또다시 날갯짓을 시작한 조정민의 힘찬 행보에 가요 관계자들은 물론 팬들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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