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10점 만점에 10점’ 감동 정치 女心 로망

[코리아데일리 이규희 기자]

14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현 정부의 국정원, 검찰, 경찰 등 권력기관 개혁 방안을 발표한 것이 네티즌 사이에 주목을 받고 있다.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감동의 정치를 하고 있는 조국 민정수석은 고요한 침묵속에 진실 된 외침을 하고 있기에 이미 그의 매력에 여심은 폭 빠져 있다.

▲ 감동의 정치로 주목을 받는 조국 민정수석 (사진 코리아데일리 DB)

그동안 조국 민정수석은 완벽남 종합세트(잘생긴 얼굴에 집안 좋고, 서울대 출신에 인간성까지 좋다)로 호평이 난 정치인 아닌 정치인이며 야권의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는 적폐 청산 대상자들에게 일침을 가는 모습에 그의 여성지지자들은 조교수가 돌직구 상남자 기질까지 갖춘 박력남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

조 민정수석은 정치인들을 향해 "정치인의 언동 뒤에는 반드시 자신의 정치적 이익이 있다"면서 "자신은 그런 이익과 무관한 순결한 존재이고 반대편은 이익을 추구하는 추잡한 존재라고 말하지 마라. 시민은 바보가 아니다"라고 트위터에 올린 글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처럼 정치권은 조국 교수가 주목을 받자 “10점만점에 10점인 그가 현실정치에 뛰어드는 그 자체가 큰 힘을 받을 수 있다.”는 반응을 나타내 이번 적폐청산에서 그가 할 일이 있음을 암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14일 조국 민정 수석은 “권력기관들이 그간 국민 반대편에 섰다”면서 “악순환 끊겠다”고 말하며 기소권을 독점한 검찰의 기능을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조국 민정수석 '국정원·검찰·경찰, 국민 위해 권한 행사토록 조직 개편'
권력기관 구조 개혁안/연합뉴스

그러면서 권력기관 개혁의 기본 방침으로 ▲과거 적폐의 철저한 단절·청산 ▲ 촛불 시민혁명의 정신에 따라 국민을 위한 권력기관으로 전환 ▲ 상호 견제와 균형에 따라 권력남용 통제 등 3가지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경찰은 안보수사처를 신설해 국가정보원의 대공수사권을 넘겨받게 되며, 자치경찰제 도입과 함께 경찰의 기본기능을 수사경찰과 행정경찰로 분리해 경찰 권한을 분산하는 방안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검찰은 추진 중인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에 고위공직자 수사를 이관하는 한편 특수수사를 제외한 직접 수사가 대폭 축소된다. 이어 법무부의 탈(脫) 검찰화를 통한 기관 간 통제장치가 도입되면서 검찰의 거대 권한도 상당폭 줄어 들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국정원은 국내 정치 및 대공수사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대북·해외 기능만 전담하면서 전문정보기관으로 거듭나게 될 전망이다.

청와대는 이 같은 권력기관 개혁방안을 추진하는 동시에 각 권력기관의 과거 적폐에 대한 철저한 단절과 청산 작업도 동시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찰의 경우 현재 진행 중인 민간조사단 임용을 끝마치는 대로 진상조사를 개시할 방침이다. 특히 백남기 농민 사망사건·밀양 송전탑·제주 강정마을·평택 쌍용차·용산화재참사 등 5개 사안을 우선 조사대상 사건으로 분류했습니다. 

진상조사 대상 사건 선정을 검토 중인 검찰은 진상조사단을 구성하는 대로 진상조사에 들어갈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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