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생활 46년의 여정을 국민과 함께한 고(故) 김영애의 빛나고 치열했던 인생

[코리아데일리 강유미 기자]

국민들의 가슴에 사랑이란 영원한 삼을 남기고 우리들ㅇ 곁을 떠난 김영애 시의 삶과 인생을 조명한 것이 네티즌들 마음을 울리고 있다.

이는 14일 오전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배우 생활 46년의 여정을 국민과 함께한 고(故) 김영애의 빛나고 치열했던 인생을 되돌아봤다. 아울러 아들 이민우의 어머니를 향한 고백도 소개하면서 네티즌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는 것.

이에 앞서 김영애 씨는 췌장암 증세가 급격히 악화돼 생을 떠난 세상을 떠난 그에게 현재도 빈소에는 그를 추모하는 많은 동료 연예인들의 발길이 계속되고 있다.

▲ 김영애 씨 생전에 연기하는 장면 (사진 코리아데일리 DB)

김영애 씨는 지난 2012년 췌장암 판정을 받고 수술을 했으나 지난해 겨울 KBS 2TV 주말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촬영 중 건강이 악화돼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그러던 그달 9일 오전 10시 58분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가족과 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나 현재는 분당 메모리얼 파크국민에서 영원한 안식을 하고 있는 배우이다.

14일 조명된 김영애는 1970년대 트로이카 타이틀을 거머쥐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국민배우 故 김영애. ‘민비’, ‘형제의 강’, ‘로열패밀리’, ‘변호인’ 등 100편이 넘는 드라마, 70편에 가까운 영화에서 대중의 심금을 울렸던 그녀가 지난해 4월, 67세의 나이로 눈을 감은 그의 생이 더욱더 팬들의 가슴을 울렸다.

14일 방송에서 아들 이민우씨가 엄마 김영애와 오롯이 함께 보낼 수 있었던 시간은 2년 반 뿐. 김영애가 생계를 책임지느라 바쁘게 일을 했던 탓에 어린 시절 모자의 추억은 거의 없었던을 아들의 밝혔다.

사춘기 시절 그는 파리로 떠났는데, 떨어져있던 시간이 아이러니하게 둘 사이의 틈을 메웠다.

미국으로 건너가 일을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어머니와 함께 사는 미래를 꿈꿨다는 이민우씨는 영주권을 받기 직전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췌장암 재발로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엄마 김영애의 전화였다.

이후 미국에서의 생활을 2주 만에 접고 한걸음에 달려와 어머니가 눈을 감은 마지막 날까지 함께 했다.

그러나 김영애 시의 삶은 2012년 췌장암 판정을 받았을 때에도 그녀는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맡은 역할을 다하기 위해 복대로 배를 싸매고 연기에 임했다. 당시 갈비뼈가 부러지는 고통에도 힘든 내색 없이 작품에 임했다고 한다.

아픔에도 불구하고 연기하는 어머니를 앞장서서 말렸다는 아들 이민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작품을 하지 않으면 고통스럽다며 눈을 감는 순간까지 열연을 펼쳤다.

그리고 2017년의 마지막 밤, 이민우씨는 어머니를 추억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아울러 이민우씨는 어머니와 절친한 친구들을 초대해 살아생전 어머니께 만들어드렸던 음식들을 대접했다.

그는 어머니 친구들이 전하는 아들에 대한 김영애의 진심을 듣고 눈물을 쏟았다. 그리고 그는 어머니와 함께한 2년 반 짧은 시간에 미처 다 전하지 못한 진심을 용기 내 고백해 더욱더 국민들은 짠한 마음을 나타내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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