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애 남편은 전 방송인. 김지애 미국 하와이 추락 사고의 진실.

[코리아데일리 정은채 기자]

7일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한 가수 김지애가 화제다

가수 김지애 씨는 90년대 초 '얄미운 사람' 과 '몰래한 사랑' ‘물레야’를 연달아 히트시키면서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던 가수다

이러한 그녀에게 불행이 다가온 것은 당시 SBS 라디오를 진행하던 미국 시민권자 남편과 몰래한 사랑으로 결혼을 하면서부터.

▲ 나홀로 사랑에 눈물흘리는 가수 김지애 (사진 코리아데일리 DB)

1994년, 방송 관계자와 결혼을 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다시 시작했으나 당시 도레미레코드사 전속이던 김지애가 신곡을 준비하기도 했지만 갑자기 미국 하와이 추락설이 나돌면서 가요계에 모습을 감추었고 당시 SBS라디오를 진행하던 남편도 출연을 안하고 미국으로 다시 들어 갔다.

이후 김지애 씨는 끊임없이 불화설에 시달렸고 결혼생활 3년만인 지난 1997년에는 미국 하와이의 한 호텔에서 남편과 부부싸움을 하다 추락사고를 당하게 되면서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 가요계 활동을 중단 하게 된다.

당시 김지애 씨는 다리와 골반, 턱에 큰 부상을 당했지만 사고 이유에 대해서는 침묵으로 일관했었고 당시 연예기자들의 추측보도를 하기도 했다.

사고 이후 연예기자에게 김지애 씨의 둘째오빠 동일권 씨는 “정신적인 문제가 있다' 말이 많았잖아요. 마음적으로 힘들어했던 거죠. 사고 당시 다리에 상처가 생겨서 전처럼 힘을 못 쓸 뿐이지 건강은 좋아요.”고 김지애의 근황을 이야기 했다.

그후에도 가끔 방송에 출연을 했을 뿐 아직까지도 본격적인 활동은 안하고 있다.

한편 김지애는 1962년 3월 10일, 서울특별시 출생으로 처음 초등학교 2학년 때 학교 추천으로 출전한 KBS‘어린이 노래자랑’에서‘어머니의 은혜’를 불러 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노래를 잘 불렀다.

그리고 고등학교 때 오디션을 보고 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동포위문공연을 하면서 미8군 무대에서 활동하기 시작하였다.

이후 1984년에 귀국한 김지애는 이미자의 소개로 대한민국의 톱 가수 이미자, 남진, 문주란, 하춘화의 히트곡을 만드는 대가였던 작곡가 박춘석과 만남을 가져 일명 박춘석 사단에 들어서게 되었다. 그 해‘목포의 부르스’로 가요계에 정식으로 데뷔하였다.

큰 빛을 못보던 중 1986년에 박춘석의 작곡. 작사로 이루어진 정통 트로트 ‘물레야’가 처음으로 히트하면서 이름을 알리게 되면서 제 6회 KBS 가요대상의 여자 신인상의 후보로도 선정되었고 MBC, KBS, CBS 라디오에서도 많이 방송된 곡(68회)으로 기록되었다.

‘물레야’,‘사나이라면’의 히트로 인기가도를 달리던 쯤, 1989년에는 군인사회를 풍자한 노래에서 전영록이 편곡한‘얄미운 사람’을 발표하였다.

김지애가 데뷔 때부터 불러온 정통트로트가 아닌 폭스트롯 계열에 도전한 곡‘얄미운 사람’은 발표와 동시에 최고의 가요를 선정하는 KBS 음악 프로그램 ‘가요 톱 10’에서 연속으로 5주간 1위를 차지하면서 골든컵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리며 정상권에 진입, MBC 10대 가수상을 수상하게 되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이처럼 데뷔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1994년에 방송인 권오규와 결혼하였다.

그러나 열심히 앨범을 발표하며 활동을 하던 김지애는 1997년에 미국 하와이의 한 호텔에서 부부싸움을 하다가 사고를 당해 이혼하면서 자취를 감추었다.

이 사건 이후의 근황은 알려지지 않고 김지애는 잠정 은퇴하였다가 2000년에 복귀하였지만 반응이 적어 잠깐 활동하다 그만두었고 7년 뒤 2008년에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하여 그간의 심정을 밝혔다. 현재는 공식 활동은 하지 않고 여러 무대에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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