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지금 상태 보니...물리 치료등 계속 치료속에 호전 기미 글쎄?

[코리아데일리 이규희 기자]

와병 중인 이건희 삼성 회장이 오는 6회 생일을 맞는다. 삼성 측은 이 회장의 생일에 특별한 행사를 준비하지 않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이 현재 병의 상태가 주목을 받고 있다.

7일 재계와 삼성 측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중인 이 회장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지만, 현재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 재황치료를 받는 환자

이에 앞서 이건희 회장은 2014년 5월 10일 밤 10시 55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에서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인근 한남동 순천향대학병원 응급실로 옮겼고 병원에 도착하자 심장마비 증세가 나타나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이후 심장 상태가 안정되자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 심장혈관 확장술인 스텐트(stent) 삽입 시술을 받고 현제 의식은 회복했으나 계속 지속적인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이처럼 이건희 회장이 좀처럼 퇴원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건희 회장의 건강이 악화됐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관심을 끌기도 했다.

2년이 넘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건강 상태가 점차 호전되고 있어 주치의 측은 위험한 고비는 넘었고 다만 절대적인 안정을 위해 퇴원보다는 병원의 입원치료를 계속 해야하는 입장이다“고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삼성그룹의 한 관계자는 지난 16일 코리아데일리와 통화에서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 있는 이 회장의 현재 상태에 대해 “심장기능을 포함한 신체기능은 정상을 회복해 안정적인 상태이며, 깨어 있으면서 재활치료를 하고 있는데 회복 속도가 빠르지만 아직까지 회사 업무를 볼 상태아니다”면서 “퇴원을 해도 심장병 환자는 절대 안정히 필요하기에 예전처럼 회사업무에 깊숙이 관여는 못할 것으로 의료진들이 밝혀 당장 퇴원은 힘들고 병원에서 계속 재활 치료를 포함한 약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건희 회장의 현재 건강상태에 대해 삼성병원의 한 의료진도 “회복기에 있으며 재활치료를 하고 있는 데 한때 퇴원도 고려를 했지만 현재 퇴원보다는 의료의 장비가 갖춰진 병원에서 재활치료를 하는 게 좋다는 판단에 따라 아직도 꾸준히 치료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 관계자는 또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심장병은 절대적인 안정이 주요하기에 가족을 비롯한 측근들도 회사의 경영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보고를 안하고 있다”면서 “정확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심장확장 수술 이후 계속 호전을 보여 지금까지 치료중인 이건희 회장이 회생 치료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는 점이다”고 덧붙여 그의 입원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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