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산천어축제' 겨울의 대축제 특별한점 이모저모

[코리아데일리 강유미 기자]

눈과 얼음이 있어 겨울이면 더욱 빛이 나는 고장, 강원도 화천에는 겨울의 진미가 있다. 온 가족이 함께 최고의 겨울을 보낼 수 있는 진미는 바로 다름 아닌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이다.

2003년 1회를 시작으로 수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으로 더욱 풍성하고 즐겁게 만들어지는 산천어축제는 매년 1백만 명 정도가 참가하는 규모로 개최되며, 매년 더욱 짜릿하고 즐거운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 6일부터 개막된 화천산처어 축제 현장 (사진 코리아데일리)

빙판 위에서 즐기는 산천어 얼음낚시, 눈과 얼음 위에서 신나게 뛰고 달려 보는 눈썰매와 봅슬레이, 각양각색의 체험과 볼거리를 준비해 많은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러한 화천 산천어축제가 오늘 6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화천 산천어축제'에서는 얼음낚시와 맨손잡기 체험은 물론 눈썰매와 봅슬레이, 실내 얼음 조각 광장 등 60여 가지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선보인다.

특히 평창 올림픽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전용 공간도 마련된 것이 특별한 점이다.

또 산천어 얼음낚시를 위한 1만 2천 개의 얼음구멍이 있는 화천천은 수심 2m 정도의 맑은 강이기 때문에 얼음 밑을 들여다보면 강바닥에서 유영하는 산천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축제 기간 중에는 매일 1~2톤가량의 싱싱한 산천어를 화천천에 넣기 때문에 약간의 운과 실력만 있다면 누구나 다 한 두 마리씩은 건질 수 있다. 태공뿐만 아니라 낚시 경험이 없는 어린이나 아가씨들도 산천어 얼음낚시에 매혹되는 이유이기에 겨울동화의 특별함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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