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정 엄마와 빚은 갈등 풀고나니 허전한 공허감만

[코리아데일리 강유미 기자]

한때 연예계와 일반인에게 요란했던 장윤정과 엄마 그리고 남동생의 소송전이 끝인 난 지금 6일 인터넷에는 그때 소송전이 또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소송전 당시 장윤정 엄마의 사과성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돌출행동에 대해 네티즌들은 “키운 딸의 가슴에 비수를 꽂았다”는 내용이 나돌아 도 한번 장윤정 가족의 문제가 주목을 끌고 있는 것.

대여금 반환소송으로 법적 분쟁에 휩싸인 가수 장윤정(35)과 친동생 장경영이 법정에서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한 채 갈등을 봉합하는데 실패했으나 법정보다는 조용히 해결하는 선에서 봉합이 이뤄지고 있다.

▲ 미모의 여가수 장윤정 (사진 코리아데일리)

또 재판부는 이번 소송이 가족 간에 벌어진 분쟁이라는 점을 참작해 양 측의 변호인에게 합의를 종용했다. 이에 장윤정 측은 "언제든 원만하게 합의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으나 장경영 측은 "연락도 안 받는 상황에서 합의가 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고 회의적인 입장을 보지만 현재까지 합의는 못했다는 게 양측의 주장이다.

또 장윤정의 모친 육모씨도 지난해 6월 26일 "빌려 간 7억원을 돌려 달라"며 장윤정의 전 소속사인 인우 프로덕션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도 이작은 진행중이다.

재판부는 "육씨가 장윤정씨의 돈을 관리했다고 소유권을 가진 것은 아니다"며 장윤정 측의 손을 들어준 적도 있어 친혈육간의 소송은 곧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6일 이처럼 네티즌들이 주목을 하는 이유는 가수 장윤정과 남동생 장경영 씨의 민사소송에서 일부 승소를 했지만 동생이 항소를 해 장기전으로 돌입한 가운데 뜬 검 없이 엄마가 사과성 발언을 하고 적극 화해 무드를 조성하면서 관심을 끈데 이어서 자살 해피닝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가수 장윤정 모친 육흥복 씨의 자살 소동이 단순 해프닝으로 밝혀졌다. 소송전 당시 한 매체는 장윤정 모친 육흥복 씨의 자살 소동과 관련한 해명 기사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장윤정 모친 육흥복 씨의 자살 소동은 육 씨가 친구 A에게 전화로 하소연을 했고, 이를 오해한 A가 경찰에 신고하며 벌어졌다는 것.

당시 장윤정 모친 육흥복 씨는 “A와 통화할 때 '죽고 싶은 생각만 든다'고 하소연했다”며 “속상해서 옷을 가져가라고 했다. 내가 살았을 때 주는 건 괜찮지만 죽어서 주면 유품이니 가져가랬다. 그랬더니 무서워서 신고했다더라"”고 설명했다.

육흥복 씨의 친구로, A씨의 자녀 역시 장윤정과 친구 사이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24일 오후 1시께 '장윤정 모친이 자살하려는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기 용인시 마평동에 있는 육흥복 씨의 자택에 출동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해프닝이 벌어진 가운데 네티즌들은 장윤정의 이모의 증언이 방송을 통해 알려져 논란을 더욱 증폭시킨 내용이 주목을 받고 있다.

장윤정 친모와는 배다른 자매라고 자신을 소개한 그는 “장윤정의 억울함을 풀어주겠다”고 나섰다.

그는 “장윤정은 어릴 때부터 엄마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 솔직히 윤정이 시집 안 보낼 줄 알았다. 돈줄이 끊기게 될 테니. 언니가 남에게 과시욕이 셌다”라고 전했다.

이어 “(윤정이를)서울 캬바레까지 가서 노래를 부르게 했고 하루에 5탕씩 뛰기도 했다. 그렇게 딸을 고생시켜 놓고 4학년 때 집을 나갔다. 형부(장윤정 아버지)가 엄마 노릇을 하면서 장윤정을 졸업시켰다”라고 말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그러나 차용증 같은 증거가 없는 이번 재판에서, 장윤정 측의 일관적인 주장과 장윤정이 어머니 및 동생에게 돈을 보내준 계좌 기록 등을 바탕으로 엄마와 동생측이 다소 불리한 상태다.

또 한 장윤정 어머니는 “왜 윤정이가 36년을 길러준 엄마에게 비수를 꽂았을까? 엄마는 괜찮지만 왜 동생한테까지 그랬을까?라는 의문이 든다”고 입을 열어 네티즌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어 왔지만 최근에는 천륜을 내세워 장윤정에게 아리송한 행동을 하는 엄마에 대해서 일각에서는 “또 장윤정 가슴에 비수를 꽂은 엄마가 이해불가”라는 반응이 일고 있어 또 한번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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