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돈가스’ “왜 피할 수가 없나'?…이것 알면 탁월한 예방

[코리아데일리 강유미 기자]

1급 발암물질 라돈가스에 이목이 5일 쏠리고 있다.

이는 1급 발암물질인 라돈가스 기준치가 전국 유치원·학교의 20%에서 초과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는 것.

이같은 내용은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전국 유치원·학교의 20%가 라돈가스 기준치를 초과했다는 내용을 담은 ‘학교교실 내 라돈관리 실태’ 자료집을 밝혔다.

▲ 우리 환경에 밀집히 자리 잡고 있는 라돈가스 (사진 인터넷 커뮤니터)

라돈은 토양이나 암석,물 속에서 라듐이 핵분열할 때 발생하는 무색·무취 가스로 높은 농도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폐암,위암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1급 발암물질이다.

토양이나 암석 등 자연계의 물질중에 함유된 우라늄(또는 토륨)이 연속 붕괴하면 라듐이되고 이 라듐이 붕괴할 때 생성되는 원소로서 불활성 기체 형태의 무색, 무미, 무취의 방사성 가스가 '라돈'인 것.

라듐은 토양이나 콘크리트, 석고보드, 석면슬레이트 등 건축자재 중에 존재한다. 라듐에서 나오는 라돈가스는 직접 방사되거나 지중에서 발생하여 실내로 침투하게 된다. 라돈은 지반 뿐아니라 건축자재, 상수, 취사용 천연가스 등을 통해서도 실내로 들어오지만 약 85%이상은 지각으로부터 방출된 것이다.

일반적으로 옥외환경에서보다 환기의 정도가 낮은 주택 및 건물 내에서 라돈의 축적으로 인해 라돈의 농도가 대개 수십 배, 많게는 수백 배 이상 높게 나타난다. 특히, 환기상태가 저조한 지하공간에서 라돈의 농도는 더욱 높으며 이로 인해 지하철 역사에서의 라돈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라돈은 가스이기 때문에 그 자체가 인체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호흡을 통해 체내에 흡수된다. 호흡에 의해 폐에 들어오면 그 붕괴생성물은 기관지나 폐포에 침착하고, 알파선을 계속 방출하기 때문에 세포중의 염색체에 돌연변이를 일으켜 폐암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되고 있다.

외국의 경우 건물내 라돈농도 측정은 일반적이어서 소매점 및 수퍼마켓 등에서 저렴하고 혼자서 수행할 수 있는 간단한 라돈측정 도구를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미국의 경우 개인 집을 대상으로 라돈의 양을 측정하고 라돈이 증가되어 있는 경우 라돈의 발생을 억제하고 제거하는 시설을 해주는 회사가 설립되어 있는 정도이다.

국내에는 라돈 농도에 대한 규제기준이 없으며 미국환경보호청의 라돈 실내환경 권고기준은 148Bq(베크렐)/m3이다.

피코큐리(pCi)는 라돈 등 방사선의 측정단위이다. 1큐리는 라듐 1g이 1초동안 방출하는 방사능의 양이며 피코큐리는 1조분의 1큐리를 말한다.

라돈가스에서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무방비 상태로 계속 노출이 되지 않아야한다.

첫번째, 겨울철 환기를 자주시켜야 된다고 하며 춥다고 문을 꼭꼭 잠궈두는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창문을 활짝 열고 2~3시간에 한번씩? 또는 아침 저녁으로 열어두어 쾌적하게 만들어 놓는것이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하다,

두번째, 그리고 집안에 갈라진 틈이 있다거나 균열이 보이는 곳이 있다면 보수공사를 통해서 메꾸는것이 좋다.

이런 곳에서 위험물질이 세어 들어온다고 하니깐 경로를 완전히 차단하는것이 무엇보다도 최고! 겨울철이라고 집안에서 이불덮고 움츠려 있는게 아니라~ 환기도 잘시키고 쾌적한 생활을 하는게 무엇보다도 우리의 건강을 지키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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