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의 ‘ㅁㅊㅅㄲ’ ‘ㅅㄱㅂㅊ’ 초성 문자 논란이 한창이지만, 김 의원은 5일 오전 현재까지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지난달 26일과 27일 시민 A씨는 김 의원에게 “시민들 모두를 죽이는 전안법 본회의에 출석조차 하지 않는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본회의 출석을 요구한다. 더불어 전안법 폐지를 요구한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자 돌아온 답은 욕설의 자음인 ‘ㅁㅊㅅㄲ’ 였다.

A씨와 비슷한 시기에 같은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김 의원에게 보낸 또 다른 시민도 있었다. 그가 받은 답장엔 ‘ㅅㄱㅂㅊ’라고 적혀 있었다.

‘ㅁㅊㅅㄲ’는 심한 욕이 아닐까라는 국민들의 추측이 하나로 모아졌지만, ‘ㅅㄱㅂㅊ’에 대한 명쾌한 답은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의 경제특별보좌관인 김 의원은 앞서 페이스북을 통해 ‘제5회 국회의원 아름다운 말 선플상 시상식’에서 수상한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또 최근 자유한국당이 발끈하고 나선 우리은행 인공기 달력에 대해 가장 먼저 문제를 제기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김 의원은 이러한 논란에 어떤 입장이나 해명도 내놓지 않고 있으며, 활발하게 활동하던 페이스북에서도 잠잠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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