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피겨스케이팅 경기 심판진 명단이 공개됐다.

터키빙상연맹은 지난 1일(한국시간)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 종목과 관련한 올림픽 매뉴얼을 온라인을 통해 공개했다. 공개된 자료에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피겨스케이팅 4개 종목(남녀싱글, 페어스케이팅, 아이스댄스)의 심판진과 저지 명단이 적혀 있었다. 이 가운데 이지희, 정재은, 양태화 한국 심판들이 각각 남녀싱글과 아이스댄스 종목에 참여하게 됐다.

피겨스케이팅 심판진은 총 13명으로 구성되며, 레프리 1명, 테크니컬 스페셜리스트 1명, 어시스턴트 테크니컬 스페셜리스트 1명, 테크니컬 콘트롤러 1명, 저지 9명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테크니컬 스페셜리스트는 선수들의 점프의 에지 사용을 판단하고, 저지는 각 기술요소의 가산점과 감점, 그리고 5개 부문의 예술점수를 채점하게 된다.

세 심판 이외에도 9명의 저지 가운데 여자싱글 종목에는 고성희 심판이 대회에 참가한다. 고성희 심판은 김연아의 마지막 무대였던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 경기에 참여한 경력이 있다.

그 외에 그동안 국내대회에 자주 초청됐던 Susan Lynch(호주)도 평창의 여자싱글 경기 테크니컬 콘트롤러로 참여한다.

한편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경기는 2월 9~12일 단체전 경기를 시작으로, 14~15일 페어스케이팅, 16~17일 남자싱글, 19~20일 아이스댄스. 21~23일 여자싱글 순으로 진행된다. 대회 폐막일인 25일 오전에는 갈라쇼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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