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고뉴풍 퐁뒤 & 깐풍 도미-홍소 도미, 각국의 새해맞이 음식은?

[코리아데일리 강유미 기자]

1일 한 방송사에서는 독일과 중국의 새해맞이 음식을 소개해 화제다.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1월 1일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동 서양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다. 한 해의 마지막 날 새해를 기다리면서 또는 새해 당일 에 먹는 세계의 신년 맞이 음식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것.

유럽의 중심부, 독일에선 12월 31일을 ‘질베스터’라고 하는데 이날 저녁 온가족이 둘러 앉아 ‘부르고뉴풍 퐁뒤’라는 오일 퐁뒤를 먹으며 새해를 맞이한다. 쇠고기나 돼지고기 닭고기 등의 육류와 각종 해산물, 채소, 과일을 꼬챙이에 끼워 올리브 오일에 살짝 튀겨 먹는 ‘부르고뉴풍 퐁듀뒤.

▲ 새해 음식 퐁뒤 (인터넷 커뮤니터)

보통 새해를 기다리면 오랜 시간 식사를 하기 때문에 필요한 만큼 그때그때 튀겨서 먹고 밤새도록 식지 않아 오랫동안 가족. 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새해를 맞을 수 있어 즐겨 먹게 됐다고. 이렇게 음식을 나눠 먹다가 1월1일 자정이 되면 독일 사람들은 모두 길거리로 나와 불꽃놀이를 즐기며 샴페인 잔을 부딪치며 “Happy New Year!”을 외친다.

1월 1일이 새해가 되면 우리나라의 떡국처럼 각 나라별로 새해에 특별히 먹는 음식이 있다. 중국 북경 지방에서는 새해 부자가 되라는 의미로 생선을 머리부터 꼬리까지 통째로 먹는 풍습이 있다.

생선의 한자 ‘위(漁)’와 ‘여유가 있다. 남다’의 의미로 쓰이는 한자 ‘위(餘)’의 발음이 같기 때문이다. 새해에 먹는 생선 요리는 올 한해 더 풍족해지고 여유 있길 바라는 중국인들의 소망이 담긴 음식인 셈인데 가정마다 다양한 생선을 조리해 먹는다.

한국에서 맛보는 중국의 생선요리, 깐풍 도미와 홍소 도미를 소개하고 이 밖에도 세계 곳곳의 새해맞이 음식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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