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아시아를 평정한 신드롬 인생 영화의 최고 수작

[코리아데일리 곽지영 기자]

영화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최고의 관전포인트는 단연, 배우 주동우, 마사순의 눈부신 인생 열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13살부터 27살까지 인생의 소울메이트였던 두 친구의 우정과 사랑, 동경과 질투, 그리움이 한데 뒤섞인 미묘한 감정들을 섬세하고 아름답게 표현해내는데 성공한다. 그들은 '칠월’, '안생' 캐릭터와 마치 하나가 된 듯 싱크로율 100%의 연기를 선보였으며 실제로도 영화를 통해 절친이 되었을 만큼 빛나는 앙상블과 케미를 선보인다.

▲ 영화 스틸 컷

‘안생’ 역을 맡은 배우 주동우는 중국의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중국의 대표 배우다.

장예모 감독의 ‘산사나무 아래’의 주연으로 데뷔해 제56회 바야돌리드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제14회 화표영화제, 제20회 상해비평가협회시상식에서 신인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국내에서는 ‘시칠리아 햇빛아래’(2017)에서 배우 이준기와 호흡을 맞추며 영화 팬들의 시선을 끈 바 있다. 특히, 작은 체구에서 품어져 나오는 힘 있는 연기력과 사랑스러운 외모는 배우 주동우를 남녀노소 전 세대의 사랑을 받는 국민배우로 등극하게 했다.

그녀가 맡은 캐릭터 ‘안생’은 자유분방하고 독립적인 성격의 소유자이지만 동시에 관심과 애정을 갈구하는 소녀이다. 누군가에겐 동경의 대상이지만 그 이면에는 지독히도 외로운 인물 ‘안생’으로 입체적인 캐릭터를 선보일 주동우는 다채로운 매력으로 국내에도 ‘주동우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다.

‘칠월’역의 배우 마사순은 2012년 ‘세월무성’으로 제14회 중국영화협회연기시상식 신인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커다란 눈망울과 순수하면서도 당찬 외모로 연기는 물론 까르띠에, 아우디 등 명품 브랜드의 모델로 활약하며 다방면에서 재능을 보였다. 그녀가 맡은 ‘칠월’은 반듯한 모범생으로 안정적인 삶을 꿈꾸지만 마음 한 켠에는 일탈을 꿈꾸는 캐릭터이다.

자신과는 완벽하게 다른 배경과 성격의 ‘안생’을 만나 단숨에 모든 것을 공유하는 사이가 되지만 첫사랑 가명의 등장 이후 관계가 조금씩 어긋나기 시작한다. 마사순은 모든 것을 공유한 친구와의 이별 후에 느껴지는 허전함과 그리움, 분노와 질투 등 복잡미묘한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또 하나의 인생작으로 곱히고 있다.

2017년 아시아 핫 아이콘으로 등극한 주동우, 마사순의 사랑스러우면서도 생기 넘치는 매력과 독보적인 인생 캐릭터 탄생 영화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는 두 배우의 등장만으로도 관객들의 눈과 마음 모두를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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