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2017년도의 마지막 날을 맞이한 가운데, 새해인사말모음이 실시간 화제이다.

한글 및 한국어를 전 세계에 널리 알려온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아나운서 이지애,문지애와 함께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해를 앞두고 무술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이에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해 인사법` 동영상을 유투브에 29일 공개했다.

6분 분량의 이 동영상은 평상시 많이 사용하는 새해 인사말 중에 누리꾼이 많이 틀리는 맞춤법과 띄어쓰기 등을 아나운서인 이지애와 문지애가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다.

 

영상에 따르면 연말연시가 되면 우리가 정말 많이 사용하는 "건강한 한 해 되세요"라는 인사는 틀린 표현이다. 듣는 사람이 주어가 되는데, 당신이 한 해가 되는 것으로 주술호응이 맞지 않기 때문이다.

정확한 새해 인사는 "건강한 한 해 보내세요"가 맞다. 마찬가지로 "좋은 시간 되십시요"도 "좋은 시간 보내십시요"가 올바른 표현이다.

이지애 아나운서는 "이번 동영상을 통해 누리꾼들에게 가장 쉽게 전달하는 방법이 무엇일까 많은 고민을 했고 아나운서와 방송인으로서의 역할이 우리말 전파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깨달았다"고 전했다.

문지애 아나운서도 "맞춤법은 우리말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사항이지만 헷갈리는 것들이 참 많다"며 "그러나 이번 영상 제작을 통해 한 번 더 알게 된 것처럼 우리 누리꾼들도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동영상 제작에는 `언어문화개선 범국민운동`을 벌이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했다. 또한 문광부와 서 교수는 지난 한글날 부활 김태원과 함께 우리말 사랑 노래인 `노래처럼`을 공개하는 등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활용하여 올바른 우리말을 홍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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