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조은아 기자] 최근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전세보다는 월세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유는 전세금을 은행에 맡겨도 이자수익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수익형 부동산이 뜨는 이유도 앞서 말한 이유가 아닐까 생각한다. 부동산 임대시장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율이 점점 늘어나고 있고 특히 안정적인 주거용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선호가 늘고있다. 게다가 최근 주거용 수익형 부동산의 가장 큰 수요자는 1, 2인 가구로 이들을 겨냥한 셰어하우스, 게스트하우스 등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1인 가구의 증가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며 이들을 위한 주거모델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진화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재테크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시세차익'이다. 하지만 최근 대출규제가 심해지고 내집마련을 할 목돈이 없는 1, 2인 가구의 증가로 전세보다는 월세를 선호하는 사람이 늘고있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전월세 전환율이 상승하는 추세다. 전월세 전환율이란 말 그대로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할 때의 비율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전월세 전환율이 높아지면 투자자 입장에서는 월세를 선호하게 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에 의하면 앞으로 전세시장보다는 반전세나 월세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에 따라 셰어하우스 등에 월세를 받는 수익형 부동산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있다.


셰어하우스는 흔히 우리가 알고있는 하숙집이 초기 셰어하우스 형태이다. 지금도 셰어하우스는 주로 대학가에 밀집되어있다. 가장 큰 이유는 원룸이나 고시원보다 쾌적하면서 보증금과 월세가 저렴하기 때문이다. 보증금이라는 목돈을 마련하기 어려운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들에게 셰어하우스는 월세의 한두 달 치의 보증금을 지불하고 월세도 35-50만원 사이에 책정되어있어 많은 이들의 주거비용 부담을 확실히 줄여준다.


그렇다면 왜 셰어하우스가 전도유망한 임대수익 모델일까? 먼저 기존의 임대차계약에 비해 높은 수익률때문이다. 특히 은퇴를 앞둔 세대들에게 노후를 보장할 수입원으로서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


기존의 주택 임대차 계약의 경우 세대를 기준으로 임차인을 받았기 때문에 사실상 월세만으로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기 어려웠지만 셰어하우스의 경우는 입주자의 수를 기준으로 월세를 받는 구조이기 때문에 전의 임대차 계약보다는 훨씬 높은 임대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그간의 셰어하우스는 전용공간이 작거나 개별창도 없는 경우가 많았다. 지옥고가 아닌 사람다운 삶을 위해 입주자들에게 보다 넓은 전용공간과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공용 공간과 커뮤니티 공간까지 마련되어있어 벌써부터 사전 입주 문의가 많은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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