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박지영 기자] 비과세 해외주식펀드 일몰을 앞두고 막차를 타기 위한 수요가 온라인 펀드로 몰리고 있다. 온라인 펀드몰인 펀드슈퍼마켓이 접속자 폭주로 '먹통'이 됐다.

▲ 펀드슈퍼마켓 홈페이지 캡처

26일 펀드슈퍼마켓은 "현재 급속한 접속 증가로 인해 홈페이지 및 모바일 '펀드슈퍼마켓' 앱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는 공지를 발송했다.

펀드슈퍼마켓을 운영하는 펀드온라인코리아는 용량증설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7일 이후에는 원할 하게 접속해 펀드를 매수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이 같은 접속자 증가는 비과세 해외주식펀드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과세 해외주식펀드는 해외주식 투자에 매매이익과 평가이익, 환차익에 대한 세금을 면제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원금 기준으로 3천만원까지 투자가 가능하며, 10년 동안 투자할 수 있다.

올해 말까지만 한시적으로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해가 가기 전에 펀드에 가입하려는 수요가 몰렸다는 분석이다.

비과세 해외주식펀드는 오는 29일까지 1만원 이상 매수 결제가 완료된 계좌에 대해서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최대 10년의 계약기간과 3천만원까지인 비과세 한도는 내년부터 변경이 불가능하므로 미리 최대치로 설정해두는 것이 유리하다.

온라인을 통한 비과세 해외주식펀드 가입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은 수수료가 저렴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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